삼성표 '생성형 AI' 나온다…10월 테스트 시작
SBS Biz 강산
입력2023.08.14 09:38
수정2023.08.14 10:11
승 사장은 최근 사내 지식 공유 플랫폼 모자이크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커다란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승 사장은 "1980년대의 개인용 컴퓨터 혁명과 같은 양상이 일어났다"며 이를 '퍼스널 AI 혁명'으로 정의하고 "퍼스널 AI 혁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가져왔던 변화만큼 중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승 사장을 영입, 삼성전자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 연구 자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겼습니다.
AI 분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챙기는 미래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 11월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를 출범시키며 산하에 AI 센터를 신설해 AI 관련 선행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 등 전 세계 7개 거점 지역에서 AI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확산과 이에 따른 보안 우려에 삼성전자는 삼성SDS와 공동으로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 중입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자체 생성형 AI 개발 방향성을 코딩 지원, 문서 요약, 이메일 전송 등 사내 생산성 향상, 삼성 디바이스 탑재 등 2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전 사장은 "코딩 지원 등은 10월부터 사내에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서 연말이나 연초에 직원들에게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도 지난달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내 생성형 AI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제반 사항을 정비해 이른 시일 안에 생성형 AI 시장에 참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일할 AI, 빅데이터 분야 경력사원을 대거 채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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