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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돈나무 언니' 비트코인 ETF 심사 연장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8.14 04:42
수정2023.08.14 07:12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미국 금융당국이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 기간은 연장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SEC가 상장 심사 시한을 이달 13일로 예고한 만큼 시장에서는 이를 상장심사 기한을 사실상 연장하는 조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크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다수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해둔 상태입니다.

앞서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역시 이같은 흐름에 동참하며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에 불을 지피기도 했지만 당국은 고개를 가로저었고, 이후 서류를 보완해 다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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