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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무섭네"..경유 석달만에 1500원 돌파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12 07:09
수정2023.08.12 20:34


국제유가(두바이유)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도 5주째 올랐습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6.2원 오른 L(리터)당 1695.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간 기준으로 지난 9일 1702.56원을 기록하며 작년 9월 27일(1705.43원) 이후 10개월여만에 1700원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7.7원 상승한 1775.6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1.9원 오른 1661.0원이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70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59.3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4.6원 상승한 1526.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6일 1502.55원을 찍으며 올해 5월 10일(1500.5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15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2달러 오른 배럴당 88.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달러 오른 10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118.7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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