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0억원으로 61.2% 증가했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854억원으로 11.8% 늘었습니다.
 
이중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천89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면스낵, 소스, 냉동식품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9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와 해외법인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성장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회사의 성장세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679억원, 매출액은 16% 증가한 5천30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삼양식품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1천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1천60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에 나선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5월 준공한 밀양공장 부지 내에 추가로 5개의 생산라인을 갖춘 2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일신상의 사유로 장재성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동찬 생산본부장(상무)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김동찬 대표이사는 삼양식품 익산공장장, 면스낵 부문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삼양식품 생산본부장을 맡아왔습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생산부문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밀양2공장 건설 총괄은 물론 품질 강화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삼양식품의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