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공동 운영하는 PASS앱 운전면허증, 어제 '먹통'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8.11 11:36
수정2023.08.11 15:10
[PASS 앱 운전면허증 서비스 오류 캡처]
어제(10일) 스마트폰 PASS 애플리케이션의 운전면허증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PASS 앱은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본인 인증 플랫폼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운전면허증 서비스 오류는 어제 오후 1시쯤부터 늦은 저녁까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류로 서비스 이용자는 PASS 앱에서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PASS 앱의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에 접속하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점검으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합니다'라는 문구가 안내됐습니다.
통신사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기술 중 하나이고, 블록체인을 제공하는 업체의 서비스 장애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PASS 앱에서 운전면허증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는 정상 운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운전면허증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통 3사는 구체적인 서비스 복구 시점 등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PASS 앱 이용자는 3천600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이용자는 약 470만 명입니다.
삼성페이에 튄 불똥
[삼성페이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이용 제한 안내' 캡처]
PASS 앱의 운전면허 서비스 오류로 어제 삼성페이에서도 운전면허증 등록 등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삼성페이 내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PASS 앱과 연동돼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페이에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 서비스인 PASS 앱을 통해 운전면허증 정보와 사용자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현재는 삼성페이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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