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아파트가 안 올라간다…PF사태에 원자잿값 인상 '겹악재'
SBS Biz
입력2023.08.11 06:56
수정2023.08.11 07:22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화마가 삼킨 하와이…주민들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하와이주(州)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최소 3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8일 새벽 마우이섬 중부 쿨라와 서부 해안 라하이나 지역 등에서 시작됐습니다.
마우이 소방 당국은 산불이 8일 오전 10시쯤 진압됐다고 선언했지만, 이후 허리케인 ‘도라’ 영향으로 불씨가 전역으로 번져 화재가 확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최근 계속된 가뭄이 이번 산불의 원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마우이·하와이섬 등지에서는 건물 약 271채가 소실되고 16개 도로가 폐쇄된 가운데, 미국의 긴급 신고 번호인 ‘911′ 통화에도 장애가 발생해 구조를 기다리다 불길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 "600만 유커 잡아라"…호텔·여행사 내달 中중추절 특수 정조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사드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016년 800만 명을 넘었던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유커) 수는 코로나19 기간 연 20만 명 안팎으로 급감했기 때문에 이번 단체관광 허용은 가뭄에 단비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약 600만 명의 엄청난 인구가 해외로 여행을 나가는 중국 최대 명절 중추절·국경절 연휴를 앞둔 시점이어서 여행·호텔·면세점·화장품 등 관련 업계에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여객선 운항 재개와 함께 공격적인 유치 계획을 펼친다는 계획이며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K-관광로드쇼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당장 중국팀을 다시 꾸려 가동에 나섰고, 호텔·외식업체들은 중국어 메뉴판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착수했습니다.
관광업계는 이번 조치로 인바운드 시장 규모가 1.5배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한국과 함께 일본에 대한 단체관광도 풀리면서 한일 양국이 유커 유치를 놓고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 돈줄 마른 스타트업…상반기 벤처투자 1년새 거의 반토막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1년 전보다 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 444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1.9% 줄었습니다.
중기부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으로 세계 주요국이 유동성을 확대하면서 벤처 투자 규모가 이례적으로 급증한 영향인데, 특히 금리 인상으로 벤처투자의 ‘큰 손’인 금융기관과 VC벤처캐피탈들이 투자 규모를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구조조정하는 기업들이 늘고 폐업 절차와 관련 법률 자문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턴 딥테크기업과 AI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 아파트 계약·해지 반복 '집값 띄우기'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매매 계약을 허위로 신고했거나 시세조종 목적으로 계약을 신고한 뒤 해제하는 식의 위법 거래 541건이 국토교통부 기획조사에서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기획조사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체결된 전국 아파트 거래 중 특정인이 반복해서 거래, 해제하는 식의 의심 거래 108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국토부는 거래 당사자들이 가족 등 특수관계인 경우, 계약서 및 계약금 수수가 불분명한 경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허위로 신고가 이루어졌는지를 검토했는데요.
이를 통해 자전거래 허위 신고 32건 포함, 541건이 파악됐고, 소득세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된 건도 429건에 달했습니다.
◇ PF 사태 속 자재값까지 올라, 아파트 공사 줄줄이 스톱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중소·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공사를 포기하거나 입주 일정을 연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잿값 상승이 2년 이상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위축으로 건설업계 돈 가뭄이 이어지고, 고금리 여파로 건설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부동산은 선분양 시장이라, 시공사 입장에서 공사 도중 원자재 값이 올라도 이를 반영할 길이 막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18만 9213가구로 1년 전보다 27% 줄고, 주택 착공 실적은 9만 2490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보다 50.9%나 감소했는데요.
건설업계에선 “원자잿값 인상 등 물가 상승분이라도 공사비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나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화마가 삼킨 하와이…주민들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하와이주(州)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최소 3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8일 새벽 마우이섬 중부 쿨라와 서부 해안 라하이나 지역 등에서 시작됐습니다.
마우이 소방 당국은 산불이 8일 오전 10시쯤 진압됐다고 선언했지만, 이후 허리케인 ‘도라’ 영향으로 불씨가 전역으로 번져 화재가 확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최근 계속된 가뭄이 이번 산불의 원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마우이·하와이섬 등지에서는 건물 약 271채가 소실되고 16개 도로가 폐쇄된 가운데, 미국의 긴급 신고 번호인 ‘911′ 통화에도 장애가 발생해 구조를 기다리다 불길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 "600만 유커 잡아라"…호텔·여행사 내달 中중추절 특수 정조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사드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016년 800만 명을 넘었던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유커) 수는 코로나19 기간 연 20만 명 안팎으로 급감했기 때문에 이번 단체관광 허용은 가뭄에 단비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약 600만 명의 엄청난 인구가 해외로 여행을 나가는 중국 최대 명절 중추절·국경절 연휴를 앞둔 시점이어서 여행·호텔·면세점·화장품 등 관련 업계에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여객선 운항 재개와 함께 공격적인 유치 계획을 펼친다는 계획이며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K-관광로드쇼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당장 중국팀을 다시 꾸려 가동에 나섰고, 호텔·외식업체들은 중국어 메뉴판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착수했습니다.
관광업계는 이번 조치로 인바운드 시장 규모가 1.5배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한국과 함께 일본에 대한 단체관광도 풀리면서 한일 양국이 유커 유치를 놓고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 돈줄 마른 스타트업…상반기 벤처투자 1년새 거의 반토막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1년 전보다 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 444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1.9% 줄었습니다.
중기부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으로 세계 주요국이 유동성을 확대하면서 벤처 투자 규모가 이례적으로 급증한 영향인데, 특히 금리 인상으로 벤처투자의 ‘큰 손’인 금융기관과 VC벤처캐피탈들이 투자 규모를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구조조정하는 기업들이 늘고 폐업 절차와 관련 법률 자문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턴 딥테크기업과 AI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 아파트 계약·해지 반복 '집값 띄우기'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매매 계약을 허위로 신고했거나 시세조종 목적으로 계약을 신고한 뒤 해제하는 식의 위법 거래 541건이 국토교통부 기획조사에서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기획조사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체결된 전국 아파트 거래 중 특정인이 반복해서 거래, 해제하는 식의 의심 거래 108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국토부는 거래 당사자들이 가족 등 특수관계인 경우, 계약서 및 계약금 수수가 불분명한 경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허위로 신고가 이루어졌는지를 검토했는데요.
이를 통해 자전거래 허위 신고 32건 포함, 541건이 파악됐고, 소득세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된 건도 429건에 달했습니다.
◇ PF 사태 속 자재값까지 올라, 아파트 공사 줄줄이 스톱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중소·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공사를 포기하거나 입주 일정을 연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잿값 상승이 2년 이상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위축으로 건설업계 돈 가뭄이 이어지고, 고금리 여파로 건설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부동산은 선분양 시장이라, 시공사 입장에서 공사 도중 원자재 값이 올라도 이를 반영할 길이 막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18만 9213가구로 1년 전보다 27% 줄고, 주택 착공 실적은 9만 2490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보다 50.9%나 감소했는데요.
건설업계에선 “원자잿값 인상 등 물가 상승분이라도 공사비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나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6.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7.'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