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한국 벗어나…오전까지 수도권 비바람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8.11 05:54
수정2023.08.11 09:29
횡령에서부터 고객계좌 불법 개설까지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법령상 허용 가능한 최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주요 소식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박규준 기자, 먼저 태풍 카눈 피해 상황 살펴볼까요?
공식적으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0명입니다.
대구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1명씩 나왔지만, 일반적인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로 정부는 집계했습니다.
다만 도로나 주택 및 상가 등 시설피해는 207건, 일시 대피 인원만 전국 17개 시도 합쳐서 1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태풍 카눈은 오늘(11일) 새벽 1시쯤 휴전선을 넘어서 이미 북한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오늘부터 KTX와 일반열차 운행이 재개되지만, 오전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어제(10일) 국민은행에 이어 대구은행에서도 사고가 터졌죠?
대구은행 직원 수십 명이 고객 동의 없이 1000여 개가 넘는 고객 계좌를 몰래 만든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금감원이 어제(10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는데요.
대구은행은 2년 전부터 은행 통장과 연계해서 증권회사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임의로 계좌를 만든 겁니다.
이런 행위는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형법상 사문서 위조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어제(10일) 은행권 핵심 업무와 관련한 금융사고에 대해선 법령상 최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도 알아볼까요?
금감원이 어제(10일) 오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카카오는 하이브와 SM엔터 경영권을 두고 지분 경쟁을 벌여왔는데요.
카카오 측이 SM엔터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려 하이브의 SM엔터 지분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월 SM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해서, 최대 25% 지분을 확보하려고 했는데요.
당시 주가가 12만원을 훨씬 웃돌면서 지분 확보에 실패했고, 그 배경에 카카오의 인위적인 주가 띄우기가 있었다는 것이 하이브 입장입니다.
이 사건 관련,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실체 규명에 자신감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SPC 샤니 공장 사고 이야기 좀 해보죠. 결국 근로자 숨졌군요?
끼임 사고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지난 8일, 성남 샤니 공장에서 일하던 A씨가 제빵 기기 끼임사고로 병원으로 이송이 됐었는데요.
어제 낮 12시 반경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년 10월 SPC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했는데, 또 일이 터진 겁니다.
고용노동부는 즉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6년 만에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허용된다는 소식이 있죠?
중국은 이른바 사드 사태로 2017년부터 자국 관광객 '유커'의 한국 단체관광을 6년 간 금지했었는데요.
최근 중국이 우리나라, 미국, 일본 등 78개 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유커 복귀 소식에 관련 주식인 화장품, 면세점, 여행, 카지노 관련 기업 주가가 어제(10일)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공식적으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0명입니다.
다만 도로나 주택 및 상가 등 시설피해는 207건, 일시 대피 인원만 전국 17개 시도 합쳐서 1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태풍 카눈은 오늘(11일) 새벽 1시쯤 휴전선을 넘어서 이미 북한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오늘부터 KTX와 일반열차 운행이 재개되지만, 오전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어제(10일) 국민은행에 이어 대구은행에서도 사고가 터졌죠?
대구은행 직원 수십 명이 고객 동의 없이 1000여 개가 넘는 고객 계좌를 몰래 만든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금감원이 어제(10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는데요.
대구은행은 2년 전부터 은행 통장과 연계해서 증권회사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임의로 계좌를 만든 겁니다.
이런 행위는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형법상 사문서 위조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어제(10일) 은행권 핵심 업무와 관련한 금융사고에 대해선 법령상 최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도 알아볼까요?
금감원이 어제(10일) 오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카카오 측이 SM엔터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려 하이브의 SM엔터 지분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월 SM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해서, 최대 25% 지분을 확보하려고 했는데요.
당시 주가가 12만원을 훨씬 웃돌면서 지분 확보에 실패했고, 그 배경에 카카오의 인위적인 주가 띄우기가 있었다는 것이 하이브 입장입니다.
이 사건 관련,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실체 규명에 자신감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SPC 샤니 공장 사고 이야기 좀 해보죠. 결국 근로자 숨졌군요?
끼임 사고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지난 8일, 성남 샤니 공장에서 일하던 A씨가 제빵 기기 끼임사고로 병원으로 이송이 됐었는데요.
어제 낮 12시 반경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년 10월 SPC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했는데, 또 일이 터진 겁니다.
고용노동부는 즉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6년 만에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허용된다는 소식이 있죠?
중국은 이른바 사드 사태로 2017년부터 자국 관광객 '유커'의 한국 단체관광을 6년 간 금지했었는데요.
최근 중국이 우리나라, 미국, 일본 등 78개 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유커 복귀 소식에 관련 주식인 화장품, 면세점, 여행, 카지노 관련 기업 주가가 어제(10일)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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