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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서울 온다"…퇴근 때 버스·지하철 늘린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8.10 16:16
수정2023.08.10 19:31

[오늘(10일)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강릉시 노암동∼월호평동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증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10일 지하철·버스의 퇴근길 집중배차 시간대를 기존 오후 6∼8시에서 6시∼8시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은 현재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전 구간을 정상운행 중이며 퇴근시간대 30분 연장으로 총 15회 증회 운행됩니다.

버스도 전 노선 퇴근길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하며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 우회 운행하는 등 유동적으로 노선을 운영합니다. 버스 고장이 발생하면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즉각 조치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이 서울에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간대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0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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