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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집값 하락세 멈췄다…서울 12주 연속 상승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8.10 12:16
수정2023.08.10 15:34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서울은 0.09% 올랐습니다. 각각 4주 연속, 12주 연속 상승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와 동대문구를 제외한 23개 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전주 대비 올랐습니다. 

서울에선 송파구가 전주 대비 0.23%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성동구가 0.22% 올랐고 마포구와 동대문구가 0.15% 오르며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희망가격 상승 및 휴가 시즌 영향으로 매수 문의 감소하는 상황이나, 지역 내 역세권 선호단지 중심으로 실수요자 문의와 간헐적 상승거래 지속되며 전체 상승세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주 0.08%에서 0.09%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경기가 0.09% 올랐고 인천도 0.08% 상승했습니다.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습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0.03% 오르며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이 0.09%, 서울이 0.11% 올랐습니다. 

부동산원은 "교통 및 학군 등 주거 환경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저가 매물 소진 후 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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