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잼버리 입국도 안했는데…175명 출장뷔페까지 불렀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10 08:44
수정2023.08.10 13:29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대원들이 8일 오후 숙소로 배정 받은 대전시 유성구 삼성화재 연수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가 입국도 안 한 예멘 대원들을 대학 기숙사에 배정하면서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충남도와 홍성군 등에 따르면 조직위는 지난 8일 오전 태풍 ‘카눈’ 북상을 피해 잼버리 대원 5,200여 명을 충남 18곳 시설에 수용하기로 발표했습니다.
대원들을 시설에 분산하는 과정에서 잼버리 조직위는 홍성군 혜전대 기숙사에 예멘 대원 175명을 배정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홍성군과 충남도 공무원, 혜전대 관계자들은 긴급하게 대원 맞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대원 175명의 식사를 위한 대규모 출장뷔페 음식까지 준비했는데, 대원들의 출발 및 도착 시간은 전혀 알 수 없었고, 조직위 측에 문의해도 ‘인솔자 연락처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예멘 대원들이 입국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오후 9시가 넘어서였습니다.
이용록 홍성군수와 이혜숙 혜전대 총장을 비롯한 도·군 여러 관계자들은 밤 10시가 가까워져서야 현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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