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만원짜리 가방을 8천원에?…내 것 빌려주면 수익 [머니줍줍]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8.10 07:40
수정2023.08.10 10:01
[앵커]
"입을 옷이 없다", "들고 나갈 가방이 없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옷과 가방을 빌려 쓸 수도 있고, 내 옷과 가방을 빌려주고 돈을 벌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수영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기자]
막 배송된 새 옷.
최대 3주 동안 입고, 다시 상자에 넣어 집 앞에 두면 수거됩니다.
직장인 류수빈씨는 지난 3년 동안 1백 벌 넘는 옷을 빌려 입었습니다.
매달 7만 9000원, 3개월 선결제 시 한 달 6만 원에 원피스 2벌을 무료배송 해주는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류수빈 / 30대 직장인 : 드라이클리닝 (비용)까지 생각하면 되게 경제적으로 아낄 수가 있고 저 같은 경우는 결혼식이나 참가해야 되는 학회들이 많기 때문에 주로 원피스나 자주 안 입게 되는 화려한 옷들로 빌리고 있어요.]
류 씨는 자주 안 드는 가방을 빌려주다가 판매로까지 이어져서 모두 85만 원을 벌기도 했습니다.
[류수빈 / 30대 직장인 : T사, E사 가방 2개 팔았고, 하나는 바로 팔렸고요. 나머지 하나는 2주 정도 (빌려)가지고 계시다가 바로 판매로 바뀌었어요. 옷도 보내보긴 했는데 다 반려가 돼서 판매는 하지 못했습니다. 검수 자체는 좀 오래 걸리긴 했어요. 한 2주 정도.]
제품들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검수센터에서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대여 플랫폼들은 자체 검수센터를 거쳐 일정 품질이 유지되는 가방과 옷만 거래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유다은 / 명품 대여 서비스 팀장 : 가품을 저렴하게 사서 쓰는 것보다 훨씬 더 당당하게 '나 지금 H사 제품 한번 들었어'라는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고객들이 느끼는 좋은 경험…. 시중에 가품이 많이 풀린 제품들 같은 경우는 별도의 검수 과정을 추가로 거치고, 필요하면 외부 감정팀의 자문까지 구해서라도….]
이런 대여 플랫폼을 통해 280만 원대 가방을 하루 7500원에 빌린 임세윤씨.
[임세윤 / 20대 직장인 : 사회초년생이라 200~300만 원짜리 가방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런 걸 메고 싶거나 또 갖고 가야 할 자리 같은 데가 있잖아요. 나흘에 걸쳐서 총 3만 원에 빌려보았습니다.]
이 플랫폼만 해도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올해까지 해마다 이용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방과 옷을 빌리려는 수요가 크게 뛰고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입을 옷이 없다", "들고 나갈 가방이 없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옷과 가방을 빌려 쓸 수도 있고, 내 옷과 가방을 빌려주고 돈을 벌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수영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기자]
막 배송된 새 옷.
최대 3주 동안 입고, 다시 상자에 넣어 집 앞에 두면 수거됩니다.
직장인 류수빈씨는 지난 3년 동안 1백 벌 넘는 옷을 빌려 입었습니다.
매달 7만 9000원, 3개월 선결제 시 한 달 6만 원에 원피스 2벌을 무료배송 해주는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류수빈 / 30대 직장인 : 드라이클리닝 (비용)까지 생각하면 되게 경제적으로 아낄 수가 있고 저 같은 경우는 결혼식이나 참가해야 되는 학회들이 많기 때문에 주로 원피스나 자주 안 입게 되는 화려한 옷들로 빌리고 있어요.]
류 씨는 자주 안 드는 가방을 빌려주다가 판매로까지 이어져서 모두 85만 원을 벌기도 했습니다.
[류수빈 / 30대 직장인 : T사, E사 가방 2개 팔았고, 하나는 바로 팔렸고요. 나머지 하나는 2주 정도 (빌려)가지고 계시다가 바로 판매로 바뀌었어요. 옷도 보내보긴 했는데 다 반려가 돼서 판매는 하지 못했습니다. 검수 자체는 좀 오래 걸리긴 했어요. 한 2주 정도.]
제품들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검수센터에서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대여 플랫폼들은 자체 검수센터를 거쳐 일정 품질이 유지되는 가방과 옷만 거래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유다은 / 명품 대여 서비스 팀장 : 가품을 저렴하게 사서 쓰는 것보다 훨씬 더 당당하게 '나 지금 H사 제품 한번 들었어'라는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고객들이 느끼는 좋은 경험…. 시중에 가품이 많이 풀린 제품들 같은 경우는 별도의 검수 과정을 추가로 거치고, 필요하면 외부 감정팀의 자문까지 구해서라도….]
이런 대여 플랫폼을 통해 280만 원대 가방을 하루 7500원에 빌린 임세윤씨.
[임세윤 / 20대 직장인 : 사회초년생이라 200~300만 원짜리 가방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런 걸 메고 싶거나 또 갖고 가야 할 자리 같은 데가 있잖아요. 나흘에 걸쳐서 총 3만 원에 빌려보았습니다.]
이 플랫폼만 해도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올해까지 해마다 이용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방과 옷을 빌리려는 수요가 크게 뛰고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용인반도체산단 공사 중단해야" 시민단체 28일 천막농성
- 2.[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3.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4.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5.'화면 쩍, 교환은 막막'…아이폰 듀오에 소비자 분통
- 6.성과급 바꾸려다 과반노조…삼성SDS 보상 갈등 2막
- 7.수주보다 수익…포스코이앤씨 성과급 대수술
- 8.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 9.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
- 10.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