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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태풍 북상에 공공기관·민간기업 출퇴근 시간 조정 권고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8.09 16:44
수정2023.08.09 20:53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가 태풍의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출근 시간대인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각급 행정기관 등에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풍이 부는 등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은 다음날인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후 전국 내륙을 관통해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이번 태풍은 강원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600㎜의 폭우가 내리고 초속 4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태풍의 이동 경로를 고려해 재난 대응 관련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근무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적극적으로 조정해달라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 요청했습니다. 또한 각 기관에 유관 민간기업 및 단체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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