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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에 항공편 잇달아 결항…78편 결항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8.09 11:27
수정2023.08.09 13:22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는 오늘(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 대합실에 결항을 알리는 안내문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국내선 여객기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하고, 바닷길도 끊겼습니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김포공항 33편, 제주공항 19편, 김해공항 13편 등 모두 78편의 여객기 운항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바닷길은 완전히 끊겼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유관기관과 회의를 거쳐 전날 모든 선박이 대피하도록 조치했으며, 오후 8시부터는 도내 항만을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이날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여객선 운항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는 11일부터 재개될 전망입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동쪽 안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산지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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