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장도 장마 직격타…취업자 증가폭 29개월만 최소
SBS Biz 안지혜
입력2023.08.09 11:15
수정2023.08.09 13:22
[앵커]
장마 영향으로 전국이 물폭탄을 맞았던 지난달, 취업시장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올들어 30만~40만 명 안팎을 유지했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반토막 났는데요.
안지혜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 6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1만 1천 명 늘었습니다.
다만 증가폭은 20만 명 선으로 크게 둔화했습니다.
넉 달 연속 감소세인데, 감소폭으로 보면 지난달이 2021년 2월 이후로 29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특히 집중호우와 맞물려 건설, 농림분야에서 일용직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일용근로자가 18만 8천 명, 임시근로자가 14만 4천 명 각각 줄었는데, 일용직 근로자 감소폭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앵커]
그럼 어떤 업종, 연령대에서 취업이 많았습니까?
[기자]
부진했던 건설업, 제조업과 달리 보건과 숙박음식점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늘면서 양극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선 14만 5천 명, 숙박·음식점업에선 12만 5천 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여전히 고령층에 쏠림 현상이 있었는데요.
60세 이상 취업자가 29만 8천 명 늘어난 반면, 6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8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15∼29살 청년 취업자의 경우 인구 감소와 기저 효과 등 영향으로 13만 8천 명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청년 구직자 입장에서 보면 지난달 고령층과 서비스업 위주의 고용 호조를 체감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장마 영향으로 전국이 물폭탄을 맞았던 지난달, 취업시장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올들어 30만~40만 명 안팎을 유지했던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반토막 났는데요.
안지혜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 6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1만 1천 명 늘었습니다.
다만 증가폭은 20만 명 선으로 크게 둔화했습니다.
넉 달 연속 감소세인데, 감소폭으로 보면 지난달이 2021년 2월 이후로 29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특히 집중호우와 맞물려 건설, 농림분야에서 일용직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일용근로자가 18만 8천 명, 임시근로자가 14만 4천 명 각각 줄었는데, 일용직 근로자 감소폭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앵커]
그럼 어떤 업종, 연령대에서 취업이 많았습니까?
[기자]
부진했던 건설업, 제조업과 달리 보건과 숙박음식점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늘면서 양극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선 14만 5천 명, 숙박·음식점업에선 12만 5천 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여전히 고령층에 쏠림 현상이 있었는데요.
60세 이상 취업자가 29만 8천 명 늘어난 반면, 6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8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15∼29살 청년 취업자의 경우 인구 감소와 기저 효과 등 영향으로 13만 8천 명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청년 구직자 입장에서 보면 지난달 고령층과 서비스업 위주의 고용 호조를 체감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11월부터 기관·외국인도 90일 안에 상환…공매도 '기울어진 운동장' 개선
- 2.[단독] '토종 IT 기업' 티맥스 계열사, 1천200명 급여 중단 예정
- 3.재산세 더 못 나눠줘…강남구, 서울시에 반기 들었다
- 4.삼성전자 6만원대 찍자, 임원들 지갑 확 열었다
- 5.줬다 뺏는 기초연금에 67만명 어르신들, 어떻게 살라고
- 6.16억 아파트를 8억에…동작·위례·수서에서도 '줍줍'
- 7."내 강아지에게 세금 물린다?"…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8.[단독] '대출모집인' 막혔다…농협·기업·신한·우리 '중단'
- 9.필리핀 가사도우미 연락 '뚝'…'예견했던 일 결국 터졌다?'
- 10.병원이 가장 반기는 치료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