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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9월 美상장 추진"…올해 최대 IPO 전망 '79조원'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8.09 06:01
수정2023.08.09 07:25

[앵커]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암)의 미국 증시 상장이 다음 달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최대 기업공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떤 기업들이 투자자로 참여할지 주목됩니다.

최나리 기자, ARM의 미 증시 상장, 곧 추진되는군요?

[기자]

지난 8일 일본 닛케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그룹이 ARM을 오는 9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을 정식 신청할 계획입니다.

ARM은 세대 최대 규모의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으로, 2016년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됐습니다.

ARM의 주요 기술은 스마트폰 성능을 결정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의 설계 기술입니다.

[앵커]

올해 최대 기업공개로 꼽히고 있는데, 상장 규모가 어느 정도로 전망되나요?

[기자]

6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7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 규모는 2016년 당시 소프트뱅크의 ARM 인수 금액인 320억달러의 약 두 배 규모입니다.

닛케이에 따르면 ARM은 상장과 동시에 일정 지분을 배정하는 식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을 중장기 주주로 영입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엔비디아, 인텔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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