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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에 위기경보 최고 '심각' 상향…중대본 3단계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8.08 17:10
수정2023.08.08 21:28

[8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일대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해 내일(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국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에 따라 범정부 선제적 대응 수준이 상향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8일) 오후 5시부터 태풍 위기경보 수준을 기존 '경계'에서 최고인 '심각'으로 높이고, 중대본 비상대응단계도 최고인 3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모레(10일) 오전 강한 세력으로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태풍에 따른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급경사 지역, 지하차도, 하천변, 해안도로, 방파제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위험 지역에 대한 빈틈 없는 사전 통제와 선제적 주민 대피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국민께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삼가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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