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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시장이 지난 2020년 ‘과열위험’ 단계를 나타낸 이후 하락했지만 올해 1분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국토연국원 '한국형 부동산시장 위험지수 개발과 활용방안'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시장은 2020년 1~3분기 ‘과열위험’ 단계를 나타내다 이후 하락하면서 1.5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1.10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 2020년 과열이 최고조에 달했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특례보금자리론과 규제지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 다시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지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이 내놓은 '한국형 부동산시장 위험지수'는 정량적 분석 기반의 핵심지수인 K-UBS 지수(가칭 주택시장 위험지수)와 정성적 분석 기반의 보조지수인 K-HPU 지수(가칭 주택시장 불확실성 지수)를 개발하고 서울을 대상으로 시범적용해 분석했습니다.

지수는 불확실성군의 키워드에 따라 주택시장 위험지수와 주택시장 불확실성 지수 2개가 산출되며 두 지수 모두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불확실성 지수도 상승했습니다.



김 부연구위원은 "국제비교를 목적으로 하는 K-UBS 지수로 주요국 간 위험전이 추적방안, 주택시장 위험발생 원인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K-UBS지수와 K-HPU 지수를 국내 주택시장 위험경보 포착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