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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국내 수산물 구매 시 5% 금리 주는 예금 출시

SBS Biz 오서영
입력2023.08.08 11:09
수정2023.08.08 17:31


수협중앙회가 20만 원 이상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소 5% 금리를 보장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합니다.



수협은 오는 21일부터 최소 4% 기본금리에 수협쇼핑 수산물 구매실적에 따라 최대 1%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바다가득(得) 정기예금'을 1천억 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수산물 소비 활성화로 일본 원전 오염수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수협은 수협쇼핑에서 국내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본금리를 최소 4%로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특판 예금의 경우 수산물을 많이 구매할수록 높은 금리 혜택을 받고,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도 도울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상품은 전국 90곳의 수협에서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최대 2천만 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수협 영업점 창구나 수협 파트너뱅킹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달 2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판매합니다.

예금 가입자는 올해 11월 말까지 수산물 구매금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0.5%p, 20만 원 이상일 경우 1%p의 추가금리를 기본금리에 더해 지급받습니다. 

2천만 원을 예치하고 수협쇼핑에서 20만 원의 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만기 시 구매한 금액만큼 우대금리(1%p)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또 수협은 수산물 구매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OLED TV를 비롯한 각종 경품 제공행사도 진행합니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상품에 대한 많은 관심이 국내 수산물에 대한 일반시민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협쇼핑은 국내 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쇼핑몰로 전국 49개 수협 회원조합이 입점해 4천여 품목의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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