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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대감에 액티브 ETF 인기…상장 3일 만에 287억 팔려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8.08 09:14
수정2023.08.08 09:16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자체 브랜드 상품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가 상장 3일 만에 순매수 규모 300억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3일 독자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KoAct'로 처음 선보인 상품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가 상장 3일 만에 개인 및 기관 순매수 287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상장 첫날 90억 원, 둘째 날 126억 원, 셋째 날 70억 원 등이 순유입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2차전지 산업에 집중했던 투자자들이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등으로 관심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라는 차별점으로 주목받은 걸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적으로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담고 있는 주요 종목은 ▲유한양행(8.05%), ▲삼성바이오로직스(7.70%), ▲SK바이오팜(6.71%), ▲셀트리온헬스케어(6.00%), ▲알테오젠(5.14%), ▲제이엘케이(4.39%) 등입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라면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단기 투자보다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꾸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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