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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인데 펄펄 끓네"…전력수요 역대 최대 찍었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8.08 07:17
수정2023.08.08 09:59


어제(7일) 우리나라 전력수요가 역대 여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가 93.6GW(기가와트)로 역대 최고치인 92.9GW를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력 수요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가 당초 예상한 최대 전력 수요인 92.9GW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시간대의 공급 능력은 104.3GW로 예비율은 10.7GW(예비율 11.4%)의 안정적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사고로 정지됐던 한빛 원전 2호기(0.95GW)와 신보령 2호기(1.02GW)가 적기에 전력 계통에 연결되면서 공급 능력이 2GW가량 늘어나 최대 전력 수요 시간대에도 10% 이상의 비교적 여유 있는 예비력이 유지됐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까지 높은 전력 수요가 이어지다가 10일 태풍이 상륙하면서 전력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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