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임금 40% 올려달라"…전기차 전환에 위기감 느끼는 美 노조
SBS Biz
입력2023.08.08 06:59
수정2023.08.08 07:2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찬바람 부는 실리콘밸리…공실률 21% '사상 최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실리콘밸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 2분기 실리콘밸리 사무실 공실률은 21.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새너제이 공항지역이 42.0%로 가장 높았고, 샌타클래라 32.5%, 캠벨과 새너제이 시내가 29.9% 등의 순이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뤄진 빅테크의 대규모 감원 여파와 벤처캐피털(VC)의 투자 감소, 재택근무 활성화 등 ‘3각 파도’에 상업용 부동산이 직격탄을 맞고 공실률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은 겁니다.
실리콘밸리의 높은 세금과 임차료 때문에 기업이 캘리포니아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본사를 옮긴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 푸틴 때문에…유립기업, 1000억유로 날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입은 손실이 최소 1000억 유로(약 144조 원)라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유럽 대기업 약 600곳의 연례 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9%(176곳)가 러시아에서의 사업 중단 또는 축소, 매각 때문에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기업의 상각 규모가 컸는데 BP와 셸, 토탈에너지 등 유럽 에너지 기업 3곳에서만 406억 유로에 이르는 손실이 보고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키이우경제대(KSE) 집계에 따르면 전쟁 이전에 러시아에 진출한 1871개의 유럽연합(EU) 기업 중 50% 이상이 여전히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설팅기업 컨트롤리스크의 나비 압둘라예프 이사는 “러시아에 남아 있는 기업은 이미 철수한 기업보다 앞으로 훨씬 더 큰 손실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빨리 철수할수록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미국 IRA 덕에 K양극재 떴지만…원재로 중국 의존도 높아 고민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이후 K-배터리 소재 타깃 시장이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7월 양극재 글로벌 수출액은 98억 4000만 달러(약 12조 84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3% 상승했습니다.
특히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6억 6100만 달러에서 에서 18억 3600만 달러로 178% 성장했고, 반면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29억 9100만 달러에서 에서 올해 33억 7600만 달러로 13% 증가에 그쳤습니다.
K-양극재의 미국 수출이 가파르게 성장한 건 지난해 8월 시작된 IRA의 영향입니다.
다만 양극재 재료비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 ‘전구체’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건 배터리 업계의 숙제입니다.
IRA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구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 생산기지 등과 연계해 배터리 제조 효율성도 높이는 게 업계의 과제인데
이 때문에 업계는 국내에 전구체 생산시설을 세우고 인프라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전기차 전환에 감원 위기감…"임금 40% 올려달라"는 美노조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조합원 약 40만 명을 둔 미국 최대 노동조합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 자동차 ‘빅3’ 업체에 임금 40% 인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UAW는 “하반기(7∼12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 자동차 3개 사에 임금 40% 인상을 포함한 요구 목록을 제시했습니다.
그간 실제 인상률은 3%대에 불과했는데, 높은 물가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의 호조로 고수익을 거둔 만큼 생산직의 임금도 크게 인상돼야 한다는 게 UAW 측 주장입니다.
신설 배터리 공장의 노동자도 비슷한 수준의 임금과 안전 요건을 적용해 달라는 내용도 요구안에 포함됐습니다.
업계의 고수익 행진과 함께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으로 감원 위기감이 커지자 노조가 이례적인 요구안을 내놨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다시 뛰는 예금금리…'年 4%대 시대' 귀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 대출 금리도 오를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65~3.85%로 지난 4월과 비교하면 금리 하단이 약 0.3%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최고 금리가 연 4%를 넘는 은행권의 정기예금도 늘고 있습니다.
은행은 보통 예·적금 등 수신상품을 판매하거나 은행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늘어나자 정기 예금 금리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원인으로는 새마을금고발(發) 유동성 위기와 미국 국채 시장 불안이 꼽힙니다.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쏠릴 조짐이 보이자 저축은행들도 수신 경쟁에 뛰어들면서 예금금리는 당분간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금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면 대출금리도 뒤따라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6월 초 연 3%대 후반에 머물렀던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 연 6%를 넘어섰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찬바람 부는 실리콘밸리…공실률 21% '사상 최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실리콘밸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 2분기 실리콘밸리 사무실 공실률은 21.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새너제이 공항지역이 42.0%로 가장 높았고, 샌타클래라 32.5%, 캠벨과 새너제이 시내가 29.9% 등의 순이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뤄진 빅테크의 대규모 감원 여파와 벤처캐피털(VC)의 투자 감소, 재택근무 활성화 등 ‘3각 파도’에 상업용 부동산이 직격탄을 맞고 공실률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은 겁니다.
실리콘밸리의 높은 세금과 임차료 때문에 기업이 캘리포니아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본사를 옮긴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 푸틴 때문에…유립기업, 1000억유로 날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입은 손실이 최소 1000억 유로(약 144조 원)라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유럽 대기업 약 600곳의 연례 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9%(176곳)가 러시아에서의 사업 중단 또는 축소, 매각 때문에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기업의 상각 규모가 컸는데 BP와 셸, 토탈에너지 등 유럽 에너지 기업 3곳에서만 406억 유로에 이르는 손실이 보고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키이우경제대(KSE) 집계에 따르면 전쟁 이전에 러시아에 진출한 1871개의 유럽연합(EU) 기업 중 50% 이상이 여전히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설팅기업 컨트롤리스크의 나비 압둘라예프 이사는 “러시아에 남아 있는 기업은 이미 철수한 기업보다 앞으로 훨씬 더 큰 손실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빨리 철수할수록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미국 IRA 덕에 K양극재 떴지만…원재로 중국 의존도 높아 고민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이후 K-배터리 소재 타깃 시장이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7월 양극재 글로벌 수출액은 98억 4000만 달러(약 12조 84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3% 상승했습니다.
특히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6억 6100만 달러에서 에서 18억 3600만 달러로 178% 성장했고, 반면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29억 9100만 달러에서 에서 올해 33억 7600만 달러로 13% 증가에 그쳤습니다.
K-양극재의 미국 수출이 가파르게 성장한 건 지난해 8월 시작된 IRA의 영향입니다.
다만 양극재 재료비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 ‘전구체’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건 배터리 업계의 숙제입니다.
IRA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구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 생산기지 등과 연계해 배터리 제조 효율성도 높이는 게 업계의 과제인데
이 때문에 업계는 국내에 전구체 생산시설을 세우고 인프라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전기차 전환에 감원 위기감…"임금 40% 올려달라"는 美노조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조합원 약 40만 명을 둔 미국 최대 노동조합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 자동차 ‘빅3’ 업체에 임금 40% 인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UAW는 “하반기(7∼12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 자동차 3개 사에 임금 40% 인상을 포함한 요구 목록을 제시했습니다.
그간 실제 인상률은 3%대에 불과했는데, 높은 물가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의 호조로 고수익을 거둔 만큼 생산직의 임금도 크게 인상돼야 한다는 게 UAW 측 주장입니다.
신설 배터리 공장의 노동자도 비슷한 수준의 임금과 안전 요건을 적용해 달라는 내용도 요구안에 포함됐습니다.
업계의 고수익 행진과 함께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전환으로 감원 위기감이 커지자 노조가 이례적인 요구안을 내놨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다시 뛰는 예금금리…'年 4%대 시대' 귀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 대출 금리도 오를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65~3.85%로 지난 4월과 비교하면 금리 하단이 약 0.3%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최고 금리가 연 4%를 넘는 은행권의 정기예금도 늘고 있습니다.
은행은 보통 예·적금 등 수신상품을 판매하거나 은행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늘어나자 정기 예금 금리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원인으로는 새마을금고발(發) 유동성 위기와 미국 국채 시장 불안이 꼽힙니다.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쏠릴 조짐이 보이자 저축은행들도 수신 경쟁에 뛰어들면서 예금금리는 당분간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금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면 대출금리도 뒤따라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6월 초 연 3%대 후반에 머물렀던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 연 6%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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