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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숙소·K팝공연, 수도권 검토"…태풍에 잼버리 플랜B 점검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8.07 14:38
수정2023.08.07 17:15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비상 계획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 받고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 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컨틴전시 플랜이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폐영식 전날(11일) 개최될 것으로 예정됐던 K팝 콘서트 역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등 규모가 큰 수도권 스타디움으로 옮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콘서트 날짜와 장소는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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