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독일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에 동박 단독 공급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8.07 11:31
수정2023.08.07 13:39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독일의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에 동박을 단독 공급하며 유럽시장 확장에 속도를 냅니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바르타와 합의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향후 바르타의 증설에 따른 추가 수요를 고려해 5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도 협의 중입니다.
1887년 설립된 바르타는 일차전지 사업을 주력으로 삼았으나 최근 독일 정부 등으로부터 3억 유로 이상의 투자를 확보해 전기차용 이차전지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SK넥실리스는 올해 2월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최대 1조 4천억 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르타와 단독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시장 내 중장기 동박 수요에 대한 점유율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SK넥실리스는 중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현재 건설 중인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할 물량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들이 생산성 극대화와 공정 안정성 확보를 추진하며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동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에 일반 제품 대비 40% 이상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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