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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은 왜…80만 SNS 중단설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8.07 11:15
수정2023.08.07 16:13

[앵커]

국내 재벌 중에 가장 활발히 소셜 미디어 활동을 하는 사람은 단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입니다.

그런데 주말 사이 정 부회장이 소셜 미디어 활동의 중단을 선언했다가 수습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전서인 기자,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어제(6일) 돌연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당분간 포스팅 못 올린다, 올리지 말란다" 며 게시글을 올렸는데요.

이후 "혹시나하고 기다리지 마세요"라고 추가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정 부회장의 SNS 활동으로 인한 논란과 관련해, 누군가 활동 중단을 조언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활동 중단 선언에 만류의 댓글이 다수 달리고, 보도까지 나오자 정 부회장은 "내 당분간은 12시간이다"라며 중단설을 일축했는데요.

이후 애완견과 가족 사진이 담긴 게시글을 차례로 올리면서 다시 SNS 활동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앵커]

정용진 부회장의 SNS는 단순 취미로만 보긴 어렵잖아요?

[기자]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0만 명, 게시글은 350개에 달할 정도로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와 애완견 사진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기사 내용을 공유하기도 하고,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홍보 창구로도 이용해 왔는데요.

그간 신세계그룹 이미지 쇄신에 큰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정치적 발언도 서슴지 않으면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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