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횡령액, 7년간 1800억원…환수율은 12%뿐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8.07 08:44
수정2023.08.07 13:13
[BNK경남은행에서 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 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BNK경남은행 지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금융권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피해 복구를 위한 환수율은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사에서 횡령한 임직원 수는 202명, 이들이 횡령한 금액은 1천816억 59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권별로 횡령 임직원 규모를 살펴보면 은행이 113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보험 59명(29.2%), 증권 15명(7.4%), 저축은행 11명(5.5%), 카드 4명(2.0%) 등이 이었습니다.
횡령 금액 기준으로 살펴봐도 은행이 1천509억 8천10만 원(83.1%)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거액의 횡령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환수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7년간 횡령액 중 환수가 이뤄진 금액은 224억 6천720만 원으로 환수율이 12.4%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은행의 경우 환수율은 7.6%(환수금 114억 9천820만 원/전체 횡령액 1천509억 8천10만 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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