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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합쳐 월 최고 469만원 타간다…노후에 걱정 없겠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07 07:52
수정2023.08.07 10:51


아내와 남편이 모두 매월 국민연금을 타서 부부 합쳐서 월 300만 원 이상을 받아 생활하는 부부 수급자가 1000쌍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부 합산 최고액은 월 469만 560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64만 5,487쌍(129만 9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월 현재 이들 부부 수급자의 합산 평균 연금액은 월 98만 6,848원이었습니다.

남편과 아내 각자의 국민연금 수령액을 합쳐서 월 300만 원이 넘는 부부 수급자는 2017년 3쌍이 처음 나왔고, 2018년 6쌍, 2019년 29쌍, 2020년 70쌍, 2021년 196쌍, 2022년 565쌍 등으로 급증해 올해 3월 현재 982쌍에 달했습니다.

부부 합산 월 200만 원 이상 부부 수급자는 2018년 891쌍, 2019년 1,798쌍, 2020년 3,731쌍, 2021년 7,511쌍, 2022년 1만 7,194쌍 등에 이어 2023년 3월 현재 2만 6,051쌍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부부 합산 최고액은 월 469만 560원이었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두 사람 모두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에 가입했다. 남편은 2013년 8월까지, 아내는 2014년 12월까지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해 2023년 3월 현재 남편은 월 229만 4,710원을, 아내는 월 239만 5,850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부부 월 198만 7,000원, 개인 월 124만 3,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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