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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엑스에 올린 글로 고용주한테 불이익받으면 소송 비용 대줄 것"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8.06 14:53
수정2023.08.06 14:54

'엑스'(X·옛 트위터)가 자사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나 영상 때문에 고용주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경우 소송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엑스의 대주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현지시간 5일 엑스에 글을 올려 "이 플랫폼에서 뭔가를 올리거나 '좋아요'를 달았다고 고용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 우리가 법적 비용을 대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지원에는 "제한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엑스를 인수한 머스크는 허위 정보 확산 우려에 따른 규제보다 표현의 자유 보장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날 올린 글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엑스는 머스크에 인수된 뒤 혐오 표현 증가와 이로 인한 광고주 이탈 등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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