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놈 올라온다"…변화무쌍 태풍 '카눈' 어디로?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06 10:22
수정2023.08.06 12:13
[태풍 카눈 예상 경로 (자료출처=기상청)]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을 통과한 뒤 울릉도 방면으로 진출하면서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6일 새벽 3시 기준 중심기압 970 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 강도 ‘강’의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에서 동진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오는 9일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까지 도달할 전망입니다.
이후 7일부터 북진 또는 북북동진해 9일 새벽이면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일반적인 태풍은 규슈를 통과하면서 5∼10hpa 정도 약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카눈은 태풍의 원통형 구조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태풍 모양을 한 카눈은 한국 동해안을 향해 북상, 10일 오전 9시 기준 울릉도 남동쪽 40km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카눈의 강도 등급은 ‘중’으로 내려가겠으나 동해상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3~4도 높은 만큼 세력이 어느 정도 유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각국 예보에서는 아직까지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본 기상 당국은 없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열대 저기압성 순환에 영향받는 정도에 따라 북진하는 위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토종 IT 기업' 티맥스 계열사, 1천200명 급여 중단 예정
- 2."서울의 브루클린"…'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 등극
- 3.16억 아파트를 8억에…동작·위례·수서에서도 '줍줍'
- 4.난리 난 다이소 3천원 화장품에 결국 편의점도 내놨다
- 5.청약통장 대대적 개편…"금수저 자녀들은 신났네"
- 6.[단독] '대출모집인' 막혔다…농협·기업·신한·우리 '중단'
- 7.SKT도 퇴직 프로그램 돌입…"최대 3억원 위로금"
- 8.필리핀 가사도우미 연락 '뚝'…'예견했던 일 결국 터졌다?'
- 9.日 왜 태도 바꿨나? 외면하던 '7광구' 공동개발?
- 10."내년 집값 더 오른다"…3년만에 최고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