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잼버리 참가자 1만명 숙소·관광 준비 착수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8.05 18:04
수정2023.08.05 18:05
부산시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5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 1만명 정도가 숙발할 수 있는 숙소와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코스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국가 대표단이 철수를 결정하고 나서 부산의 산업과 문화, 역사,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해운대와 태종대, 서부산 등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을 먼저 찾은 스웨덴 참가자 1천701명과 멕시코 참가자 401명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몰린 극성수기 시기여서 한꺼번에 1만명이 묵을 수 있는 숙소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부산시는 호텔 등 숙소를 구하기 어려울 경우 지역 대학과 기숙사 등을 숙소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 등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우선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코스를 중심으로 관광프로그램을 짤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설 황금 연휴 엿새 쉬나…또 내수부양 단골카드?
- 2."한국인이세요?" 태도 180도 돌변…여권파워 세계 3위
- 3.홍역 전 세계 대유행…'여기' 갔다가 자칫 홍역 치룬다
- 4.설 여행경비 40만원 쏩니다…역귀성 최대 40% 할인
- 5."대학 붙어 한시름 놨더니"...부모님들 이 소식에 '한숨'
- 6.믿고 샀는데 짝퉁?…이마트, 전액환불 무슨 일?
- 7.커지는 '반도체 겨울'…삼성, 혹한기 길어지나
- 8.月 437만원 벌고 고급차 모는 노인도 기초연금?
- 9.'임영웅 콘서트 돈 안 아까워요'…어느 새 소비 큰 손 5060
- 10.이랜드마저…구스다운이라더니 오리털로 '꽉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