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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배회…용인 처인구 도로서 40대 체포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8.05 10:59
수정2023.08.11 17:29


경기 용인시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38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도로에서 식칼을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집에서부터 흉기를 든 채 거리로 나온 A씨는 행인들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건물 출입문을 두드리고,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시민과 마주쳤지만 흉기를 휘두르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4분 뒤 현장에 도착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을 보고 150여m를 달아나다 3분 만에 체포됐습니다. 

A씨는 체포 당시 횡설수설하며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신감정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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