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따라 中협력사 앞다퉈 멕시코 공장 설립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8.05 10:26
수정2023.08.05 10:33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멕시코에서 대규모 공장을 짓기 시작하면서 중국 협력사들도 앞다퉈 현지 공장 건립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습니다.
SCMP는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최소 7곳이 멕시코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업계 관리들을 인용해 "이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중국 본토 전기차 분야 공급망에 속한 수십 개의 부품사들이 테슬라를 따라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의 자동차 부품업체 ZF TRW의 피터 천 엔지니어는 SCMP에 "이는 윈-윈 전략"이라며 "테슬라는 멕시코 기가팩토리 운영을 지원할 중국 협력사가 필요하고 중국 자동차 부품사들은 국내 시장 포화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가 미국과 접경 지역인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짓기 시작한 기가팩토리는 내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가 연간 약 100만 대의 전기차를 만들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말 닝보쉬성그룹이 최대 2억 7천600만 달러(약 3천500억 원)를 투자해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싼화, 퉈푸 등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잇달아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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