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사실상 중단위기…英 이어 미국도 떠난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8.05 07:35
수정2023.08.05 12:10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델타구역 내 덩굴터널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에 이어 캠프장에서 조기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5일 연합뉴스에 “우리는 날씨 때문에 떠난다”라며 “우리는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가는 것으로 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해 잼버리가 사실상 반쪽 행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 스카우트 대원은 앞서 당초 새만금 캠프장에 도착하기 전에도 캠프 험프리스에서 하루 묵고 2일 영지에 도착했습니다.
벨기에 대사관도 인천 소재 대형시설에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전날에는 가장 많은 4,500여 명의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이 행사장 철수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잼버리 행사엔 세계 158개국의 4만 3,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되면서 두통,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참가자가 늘면서 행사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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