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취약차주 채무 300억 상환 유예
SBS Biz 김기호
입력2023.08.04 17:09
수정2023.08.04 17:11
SBI저축은행은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두 달간 약 300억 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 유예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은 한계 상황에 놓인 개인 및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자체적으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 이후 지난달까지 상환 유예를 적용받은 차주는 총 1천285명으로, 개인 차주 1천255명(290억 5,400만 원), 자영업자는 30명(10억 5,350만 원)입니다.
정경호 SBI저축은행 리테일지원실장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 대부분은 금리 인상, 경기 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이나 지원 금액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를 도울 수 있도록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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