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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횡령 사고에 BNK금융 "재발 방지 쇄신책 마련할 것"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8.04 13:46
수정2023.08.04 15:15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오늘(4일) 빈대인 회장이 자회사인 경남은행의 부동산 PF 여신 자금횡령 사고와 관련해 긴급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빈 회장은 "전체 계열사의 사고 개연성이 있는 업무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점검을 당부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빈 회장은 이번 사태가 고객의 신뢰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신속한 사태 수습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또 경남은행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을 주문하고, 미흡할 경우 그룹 차원의 특단의 조치도 강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빈 회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주는 경남은행 사태 정상화 지원은 물론 그룹사 내부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감독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으며, 그룹 전 계열사의 내부통제 프로세스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여 고객 신뢰회복과 사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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