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5만원 인상…KG 모빌리티, 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8.04 09:30
수정2023.08.04 15:11
[사진=KG 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처음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KG 모빌리티는 어제(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KG 모빌리티는 3년 만에 개최된 교섭에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에 단체협약의 변경 주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2023년 임·단협 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1일 17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으며, 투표 참여조합원(2천865명)의 56.57%(1천62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습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 원 인상과 단체협약 주요 합의 사항으로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신설 등입니다.
KG 모빌리티는 동종업계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 논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조기 타결을 이뤄냄으로써, 선진 노사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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