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싱가포르 DBS 뱅크 "피치 美 신용등급 강등 단기적 영향 아주 적을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8.04 06:57
수정2023.08.04 07:34
■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죠.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강등이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 뱅크의 CEO도 단기적인 영향은 아주 적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장 외에 다른 대안이 많이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유시 굽타 / DBS 뱅크 CEO : 강등의 단기적인 영향은 아주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맨 먼저 강등했었던 2011년을 돌이켜 보면 한 달 후에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가 급격히 떨어져 있었습니다.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 30일 안에 미국 국채로 더 많은 돈이 유입됐습니다. 이는 다른 대안들이 많지 않다는 한 가지 현실을 보여줍니다. 당신이 돈다발을 갖고 있는데 AA 등급의 미국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다른 어디에 투자할까요?]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죠.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강등이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 뱅크의 CEO도 단기적인 영향은 아주 적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장 외에 다른 대안이 많이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유시 굽타 / DBS 뱅크 CEO : 강등의 단기적인 영향은 아주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맨 먼저 강등했었던 2011년을 돌이켜 보면 한 달 후에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가 급격히 떨어져 있었습니다.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 30일 안에 미국 국채로 더 많은 돈이 유입됐습니다. 이는 다른 대안들이 많지 않다는 한 가지 현실을 보여줍니다. 당신이 돈다발을 갖고 있는데 AA 등급의 미국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다른 어디에 투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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