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마트글래스' 참담한 성적표…2세대 출시 준비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8.04 04:24
수정2023.08.04 07:08
메타가 2년 전 선보인 스마트글래스가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사측은 조만간 2세대 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메타의 내부 자료를 인용해 2년 전 출시된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 '레이밴 스토리즈'의 총 판매 대수가 지난 2월 기준 30만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2만7천대로 1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손실도 80억 달러(약10조3천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타는 첫 스마트 글래스가 사실상 실패한 상황에도 2세대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일반 선글라스와 똑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향후 수년 내에 내놓을 증강현실 헤드셋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출시 시점은 이르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가을이나 내년 봄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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