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여가부 장관에 "잼버리현장 안전확보"…軍 지원 지시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8.03 15:11
수정2023.08.03 15:18
[지난 17일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현장을 방문해 숙영지 및 시설물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운영과 관련해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현장을 지키며 159개국 참가자 4만3천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늘(3일) 김 장관과 통화를 통해 "마지막 참가자가 안전하게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총책임자로서 현장에 머무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모든 부처가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김 장관에게 얼음 등을 현장에 충분히 제공하고 매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장 상황과 조치 내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온열질환을 유발할 위험성이 큰 프로그램은 최소화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휴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연맹 등과 신속하게 협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국방부에는 잼버리대회 현장에 그늘막과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증설하기 위한 공병대를 지원하고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군의관을 신속하게 파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1일 개막한 세계잼버리대회는 오는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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