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시장 다시 '활활'?…경쟁률 6배 올랐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8.03 10:10
수정2023.08.03 14:26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에서 13개 단지, 1천334가구 모집에 9만198명이 몰려 평균 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6천707가구 공급에 7만3천81명이 신청해 평균 10.9대 1의 경쟁률 보인 지난해 연간 기록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이렇게 서울 분양 시장이 올해 다시 활기를 찾은 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해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대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게 됐고, 가점제만으로 입주자를 모집했던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은 가점제 40%와 추첨제 60%로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그동안 낮은 가점으로 청약에 어려움을 겪던 20·30세대 젊은 수요층도 추첨제를 통해 당첨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한편, 같은 기간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지난해보다 청약경쟁률이 떨어져, 지역별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4.27→8.44), 강원(8.34→8.63), 경남(10.03→13.89), 충남(2.83→5.74), 충북(4.00→22.15) 등 5개 지역만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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