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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 부담되시죠?…식비 이렇게 하면 확 아낀다 [머니줍줍]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8.03 07:50
수정2023.08.10 10:51

[앵커]

저렴한 뷔페, 구내식당들, 어디서 찾고, 점심값 어떻게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을지 문세영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뷔페식당, 구내식당, 실제로 가보니까 어땠나요?

[기자]

5,500원, 8,000원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군데 모두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앵커]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이렇게 저렴한 뷔페들을 어떻게 찾아보나요?

앱 같은 게 있나요?

[기자]

아뇨, 아쉽게도 따로 앱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여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포털에 자기가 점심을 먹을 지역 이름과 함께 가성비 뷔페를 검색하면 인근에서 가장 저렴하고 맛있는 뷔페식당들이 나옵니다.

[앵커]

그럼 제가 지금 상암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면 '상암 가성비 뷔페'를 검색하면 되겠네요?

[기자]

그렇게 찾아보시면 인근에 저렴한 뷔페식당들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 여기 제가 검색한 것처럼 지도에 한식뷔페를 검색하시면 가격이랑 정확한 위치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앵커]

그럼 관공서 구내식당은 어디 어디를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강북구청, 구로구청, 관악구청 등 서울 내에서는 9곳의 구청을 제외하고는 모든 구청들이 구내식당을 일반인 대상으로 열어두고 있습니다.

[앵커]

해당 구 주민이 아니어도 먹을 수 있나요?

[기자]

일반인 대상으로 열어둔 곳은 누구나 식권을 구입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강동구청같이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아닌 일반인의 식사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에 꼭 구청 홈페이지 통해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구청 직원이 먹는 가격이랑 같나요?

[기자]

일반인의 경우 구청 직원 가격보다 1000원가량 비싼 5000~6000원 선입니다.

또, 일반인과 구청 직원이 함께 식사하는 공간인 만큼, 직원과 일반인의 식사 시간을 구분해 놓고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노원구청의 경우에도 직원들은 11시 30분부터 식사할 수 있지만, 일반인은 12시부터 식사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직원들도 불편함 덜하고 주민들도 저렴하게 먹고 좋겠네요.

그리고 아까 구청 외에도 경찰서 등 다른 관공서들에서도 일반인들이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어디가 있습니까?

[기자]

우선 경찰서는 수서경찰서, 마포경찰서, 용산경찰서 등은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역삼세무서, 종로세무서, 남대문세무서 등 세무서도 구내식당이 개방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앵커]

이런 관공서들도 이용 방법이 구청과 똑같나요?

[기자]

맞습니다.

일반인 이용 시간에 가셔서 식권 구입 후 점심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가격도 마찬가지로 5,000~6,000원 선입니다.

[앵커]

이렇게 구청이나 관공서 이용하면 정말 점심값 많이 아낄 수 있겠어요.

근데 주변에 구내식당 갈 곳이 없는 분들도 계실 텐데, 또 다른 식비 아끼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요즘 식비 올랐다고 편의점에서 점심 많이 때우시잖아요.

할인 카드나 통신사 할인을 이용하시면 보다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앵커]

어떤 카드가 있죠?

[기자]

신한카드 플레이 앱을 이용하시면 세븐일레븐에서 1,000원에 끼니를 해결할 수도 있고, KB국민카드 등에서 발급하는 알뜰교통플러스카드를 이용하시면 편의점에서 5% 할인이 됩니다.

[앵커]

통신사 할인은 어떤 게 있나요?

[기자]

SKT와 KT 고객은 최대 20만원까지 5~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KT를 이용하시면 GS25와 이마트24에서, SKT는 CU와 세븐일레븐에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3일) 들은 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점심값 아껴보면 좋겠네요.

문세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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