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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日 상장사 연봉 '역대 최고' 찍었다…평균이 638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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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8.03 06:53
수정2023.08.03 07:17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中 인민은행장 첫 일성 "주담대 금리 인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중국이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취임 일성으로 주택담보금리 인하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1일 국가외환관리국과 함께 하반기 업무 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에 주담대 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거래 시 처음 지급해야 하는 계약금 성격의 서우푸 비율도 내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보증대출 지원 계획의 기한을 연장하고, 부동산 금융 안정을 유지해 주택 대출과 도시 외곽에 환경이 열악한 주거지구를 개조하고, 저소득층 주택 개설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중국 차 판매 3대 중 1대 자율차…BMW·폭스바겐·벤츠도 달려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BMW 중국사업부가 지난달 말 중국 시장을 겨냥해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는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 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과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7억 달러를 투자해 샤오펑 지분 약 5%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초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인 ‘드라이브 파일럿 시스템’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크게 앞서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의 판매량은 약 700만 대로 전년 대비 45.6% 증가했으며, 중국에서는 2025년 자국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1조 위안(약 18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온라인에 밀린 美쇼핑몰 '파산 소용돌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의 복합 쇼핑몰 사업이 어려움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쇼핑몰 가치는 최고점이던 2016년 말에 비해 50~70% 하락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쇼핑몰에 입점한 대형 소매업체들이 문을 닫으면서 시어스, JC페니 등 쇼핑몰도 도미노 파산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부동산 조사 업체인 그린스트리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875개의 백화점 매장이 사라졌습니다.

올 들어선 생활용품업체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가 파산신청을 하면서 다른 오프라인 소매업체로 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쇼핑몰 운영 업체들은 막대한 이자 부담도 지고 있는데,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쇼핑몰 업체들의 대출액 중 140억 달러 이상이 향후 1년 내 만기가 돌아와 상당수 쇼핑몰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日 고향기부금 8조6000억원 사상 최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일본의 고향 기부금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전국 지자체가 받은 고향기부금은 9654억 엔(약 8조 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 늘었습니다.

고향에 기부할 경우 기부금에서 2000엔을 제외한 금액을 소득공제로 돌려받으면서 답례품까지 받기 때문에 기부자 입장에선 기부를 할수록 이득입니다.

기부자 답례품은 지자체 내 소상공인이 생산, 가공한 특산물이 많기 때문에 지방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고향기부금을 낸 기부자는 자신이 사는 거주지에 낸 지방세를 공제받기 때문에 지자체에 세수를 빼앗기는 도쿄 등 수도권 대도시는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 日 상장사 평균 연봉 638만엔 '역대 최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지난해 일본 상장사 3800여 곳의 평균 연봉이 638만 엔(약 5794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회사 데이코쿠데이터뱅크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상장사의 68.9%가 연봉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봉을 30만 엔 이상 올린 상장사도 25%에 달했습니다.

금액별로는 평균 연봉이 500만 엔대인 상장사가 1509곳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운수·창고업이었습니다.

데이코쿠데이터뱅크는 “물가 상승과 인력난 때문에 임금이 큰 폭으로 계속 인상되고 있어 올해도 상장사 평균 연봉이 더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일본인들의 체감 경기는 악화했는데, 일본은행이 분기마다 실시하는 생활의식조사에서 “여유가 없어졌다”는 응답 비율이 56.8%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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