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새만금에 1조8천억원 '통큰' 투자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8.03 05:57
수정2023.08.03 07:28
[앵커]
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8천4백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정아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투자 규모가 상당한데, 꽤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0일 새만금 국가산단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첫 성과인데요.
LS는 일단 올해 새만금 산단 5공구에 공사를 시작하고 직원 1천450여명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1차 전구체 생산, 2차 황산메탈 생산 순으로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일)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 독자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한 당정의 긴급 대책,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일단 입주 예정자에게 재당첨 제한 없는 계약해지권을 주고, 이미 입주한 사람들에게는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입주자가 만족할 만한 손해배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실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한 하도급거래 등을 직권조사하고 법 위반이 발견되면 법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건설산업기본법, 사법경찰법 등 '건설현장 정상화 5법' 입법 추진에 나섭니다.
또 전수조사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조치 후 당 진상규명 TF를 통해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으로, TF는 내일(4일) 첫 회의를 엽니다.
[앵커]
경남은행에서 대규모 대출금을 횡령하는 일이 일어났다고요?
[기자]
경남은행에서 15년간 부동산 PF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의 562억원에 달하는 횡령 혐의가 확인된 건데요.
앞서 경남은행은 자체감사를 통해 77억9천만원 상당의 PF 대출 상환자금 횡령을 인지했습니다.
이후 경남은행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고 금감원은 다음 날인 지난달 21일 긴급 현장검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고, 경남은행도 해당 직원에 대한 고소장을 낸 상태입니다.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연예기획사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어제(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이 포토카드 등 아이돌 굿즈와 앨범을 부당하게 묶음으로 판매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기획사들은 상술로 아이돌 앨범에 멤버별 포토카드를 무작위로 끼워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원하는 포토카드를 갖기 위해 같은 앨범을 여러 개 구매하는 팬들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의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입니다.
경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관련에 대한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경찰은 지난 2020년 현대중공업이 KDDX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입찰 특혜를 준 혐의로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당시 현대중공업은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0.056점 차이로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관계자가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입찰 관련 규정을 바꾼 정황을 최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관계자를 상대로 규정을 삭제한 이유와 이를 지시한 윗선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정아임 기자, 잘 들었습니다.
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8천4백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정아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투자 규모가 상당한데, 꽤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0일 새만금 국가산단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첫 성과인데요.
LS는 일단 올해 새만금 산단 5공구에 공사를 시작하고 직원 1천450여명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1차 전구체 생산, 2차 황산메탈 생산 순으로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일)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 독자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한 당정의 긴급 대책,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일단 입주 예정자에게 재당첨 제한 없는 계약해지권을 주고, 이미 입주한 사람들에게는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입주자가 만족할 만한 손해배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실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한 하도급거래 등을 직권조사하고 법 위반이 발견되면 법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건설산업기본법, 사법경찰법 등 '건설현장 정상화 5법' 입법 추진에 나섭니다.
또 전수조사를 비롯한 정부 차원의 조치 후 당 진상규명 TF를 통해 필요시 국정조사 추진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으로, TF는 내일(4일) 첫 회의를 엽니다.
[앵커]
경남은행에서 대규모 대출금을 횡령하는 일이 일어났다고요?
[기자]
경남은행에서 15년간 부동산 PF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의 562억원에 달하는 횡령 혐의가 확인된 건데요.
앞서 경남은행은 자체감사를 통해 77억9천만원 상당의 PF 대출 상환자금 횡령을 인지했습니다.
이후 경남은행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고 금감원은 다음 날인 지난달 21일 긴급 현장검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고, 경남은행도 해당 직원에 대한 고소장을 낸 상태입니다.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연예기획사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어제(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이 포토카드 등 아이돌 굿즈와 앨범을 부당하게 묶음으로 판매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기획사들은 상술로 아이돌 앨범에 멤버별 포토카드를 무작위로 끼워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원하는 포토카드를 갖기 위해 같은 앨범을 여러 개 구매하는 팬들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의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입니다.
경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관련에 대한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경찰은 지난 2020년 현대중공업이 KDDX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입찰 특혜를 준 혐의로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당시 현대중공업은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0.056점 차이로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관계자가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입찰 관련 규정을 바꾼 정황을 최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관계자를 상대로 규정을 삭제한 이유와 이를 지시한 윗선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정아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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