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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테슬라, 이번엔 전기트럭 충전소 만든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8.03 04:02
수정2023.08.03 07:05


테슬라가 전기트럭 충전소 설립을 추진합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 텍사스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이어지는 수송로에 전기트럭 전용 충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미 정부에 밝히고, 9천700만 달러(약1천252억원)의 보조금을 요청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생산에 돌입한 전기트럭 '세미'용 충전기 8대와 경쟁사 전기트럭 충전기 4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미국 최초 전기트럭 충전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며 "텍사스에서 애리조나, 또 캘리포니아로 이어지는 장거리 전기트럭 운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대표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의 '충전동맹'에 합류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이번 계획이 실현되면 테슬라가 전기트럭 분야에서도 충전 인프라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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