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다시 쓰세요"…신중해진 정부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8.02 11:15
수정2023.08.02 16:15
[앵커]
코로나 방역 완화를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 등을 좀 더 고민한 후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무는 아니지만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다시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오늘 방역당국이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죠?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4급 전환 시점을 국내외 유행과 방역 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중순으로 예상했던 이른바 '마스크 전면 해제' 시점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생긴 것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시행할 계획인데요.
현재 대형병원에서 유지되는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와 각종 지원금 중단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음 주 회의를 거쳐 적용 시점과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 상황에서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보호 필요성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유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6월 정부가 위기 단계를 낮춘 뒤 6월 4주 차부터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는데요.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5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유행 정점 대비 35%, 겨울철 유행 정점 대비 60% 규모입니다.
방영당국은 자연 감염과 백신접종 후 시간 경과로 면역 감소, 마스크 미착용, 실내 생활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지 청장은 "건강한 이들에게는 이제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의 위험도이지만, 고령자, 면역저하자에 대한 보호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코로나 방역 완화를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 등을 좀 더 고민한 후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무는 아니지만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다시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오늘 방역당국이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죠?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4급 전환 시점을 국내외 유행과 방역 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중순으로 예상했던 이른바 '마스크 전면 해제' 시점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생긴 것입니다.
정부는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시행할 계획인데요.
현재 대형병원에서 유지되는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와 각종 지원금 중단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음 주 회의를 거쳐 적용 시점과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 상황에서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보호 필요성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유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6월 정부가 위기 단계를 낮춘 뒤 6월 4주 차부터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는데요.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5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유행 정점 대비 35%, 겨울철 유행 정점 대비 60% 규모입니다.
방영당국은 자연 감염과 백신접종 후 시간 경과로 면역 감소, 마스크 미착용, 실내 생활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지 청장은 "건강한 이들에게는 이제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의 위험도이지만, 고령자, 면역저하자에 대한 보호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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