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울려도 당황 마세요"…6년 만에 전 국민 대피 훈련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8.02 08:49
수정2023.08.02 10:03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1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 훈련에 참여한 청사 푸르미어린이집 원아들이 머리를 가방으로 가린 채 심폐소생술 실습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23일 전국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에 실시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일) 을지연습 기간 도중인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이번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방위훈련은 공습 대비 대피 훈련과 지진·화재 등 재난 대비 훈련 2가지로 나뉘는데, 이번 것은 '민방공훈련'으로도 불리는 공습 대비 대피 훈련입니다.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해 대피 훈련을 하며, 공습경보 발령→경계경보 발령→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됩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전국에서 훈련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15분간 이동이 통제되며, 국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일부 통제되는 도로 구간에서 운전 중이었다면 경찰 지시에 따라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뒤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대처하면 됩니다.
차량 이동을 통제하는 이유는 공습 상황 발생시 소방차, 구급차, 군 차량 등 비상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연습하기 위함입니다.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지하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이 가능해집니며,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됩니다.
앞서 지난 5월 16일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있었지만 공공기관과 학교만 중심이라 일반 국민의 대피 훈련과 차량 통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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