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서머랠리 8월까지 이어질까?…고용지표는 '골디락스'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8.02 07:43
수정2023.08.02 08:11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정다인
7월 서머랠리가 8월까지도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8월 역사적으로 성적이 좋은 달은 아닙니다.
기대해볼만 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약세론자인 곰들마저 황소의 탈을 쓰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굿모닝 마켓으로 8월을 준비해 보시죠.
뉴욕 증시가 8월 첫 거래일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하락 마감했죠.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를 소화하면서 한숨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시장이 주목한 경제지표는 2가지입니다.
먼저 시장이 반기지 않은 소식은 미 공급관리협회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입니다.
7월 46.4%로 전월 46%에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확장과 위축의 경계선인 50을 하회했습니다.
9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데요.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는 시장에 제조업 위축 소식은 불안했겠죠.
반길 뉴스가 있었다면 노동시장 과열이 식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노동부의 구인,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미국의 구인 규모는 958만 2000명으로 5월보다 감소했고, 팩트셋 전망치 970만 명도 하회했습니다.
6월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합니다.
또 6월 감원 규모는 153만 명으로 5월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구인 규모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노동시장이 아직도 강하지만, 연준이 원하는 것처럼 점차 식고 있는데요.
시장이 원하는 '골디락스'를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주 고용지표들 대거 예정돼 있죠.
연이어 나오는 고용지표들도 골디락스를 의미하는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골디락스를 의미하는 고용지표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이 환호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미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보다는 기업 실적에 반응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주 160여 곳이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이날 실적을 보고한 기업들입니다.
캐터필러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8.85% 급등했습니다.
52주 신고가고요.
반면 머크는 예상보다 적은 손실과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1.28% 하락했습니다.
7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는 중이고요.
화이자의 2분기 실적도 코로나 관련 매출 급감에 영향을 받으며 1.25% 하락했습니다.
도요타는 실적호조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요.
노르웨지안 크루즈와 제트블루 등 여행 관련 기업들은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주가도 하락세였습니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82%가 호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예상보다 양호합니다.
노동시장 과열도 식고, 기업 실적도 예상보다 좋으니까 8월에도 서머랠리가 이어질까요?
사실 8월은 평균 수익률이 0.01%에 불과할 정도로 전통적인 약세장입니다.
특히 7월까지 시장이 많이 올랐다 보니 작은 악재에도 흔들릴 수 있고,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거래량이 줄기도 하죠.
그런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8월 전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을 때를 보면, 80%의 확률로 8월에도 올랐다는 것입니다.
약세론자인 곰들이 증시 랠리를 전망한다거나, S&P500 목표가를 높이는 것도 의외인데요.
대표적인 약세론자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가 올해 S&P500 지수가 29%가량 올랐던 2019년 랠리를 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씨티그룹도 S&P500 목표가를 높인 데 이어서 오펜하이머의 수석 투자 전략가도 강세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S&P500 목표가를 49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월가에서 제시한 목표가 중 최고입니다.
다만 모든 곰들이 주장을 바꾼 것은 아닙니다.
JP모건의 수석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불완전하고, 제약적 수준의 금리가 민간 섹터의 취약성을 높이면서 성장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이유로 강세론자들을 반박했습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8월.
혼란스러울 수 있죠.
그래서 도움이 될 수 있는 JP모건의 8월 톱픽을 가져왔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캐터필러가 있는데요.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종가는 288달러대로 목표가보다 높아졌습니다.
이어서 숏 전략이 추천된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바나도 있고요.
3일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도 있습니다.
약 1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비트코인은 뉴욕 맨해튼 법원이 가상자산은 증권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판결을 내리면서 약세를 보이다가 현재 오전 8시 기준 38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강달러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WTI가 배럴당 81달러 선에 거래 마쳤고요.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년물이 4.906%를, 10년물은 다시금 4% 위로 올라왔는데요.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채금리에 영향이 있을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7월 서머랠리가 8월까지도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8월 역사적으로 성적이 좋은 달은 아닙니다.
기대해볼만 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약세론자인 곰들마저 황소의 탈을 쓰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굿모닝 마켓으로 8월을 준비해 보시죠.
뉴욕 증시가 8월 첫 거래일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하락 마감했죠.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를 소화하면서 한숨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시장이 주목한 경제지표는 2가지입니다.
먼저 시장이 반기지 않은 소식은 미 공급관리협회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입니다.
7월 46.4%로 전월 46%에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확장과 위축의 경계선인 50을 하회했습니다.
9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데요.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는 시장에 제조업 위축 소식은 불안했겠죠.
반길 뉴스가 있었다면 노동시장 과열이 식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노동부의 구인,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미국의 구인 규모는 958만 2000명으로 5월보다 감소했고, 팩트셋 전망치 970만 명도 하회했습니다.
6월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합니다.
또 6월 감원 규모는 153만 명으로 5월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구인 규모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노동시장이 아직도 강하지만, 연준이 원하는 것처럼 점차 식고 있는데요.
시장이 원하는 '골디락스'를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주 고용지표들 대거 예정돼 있죠.
연이어 나오는 고용지표들도 골디락스를 의미하는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골디락스를 의미하는 고용지표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이 환호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미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보다는 기업 실적에 반응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주 160여 곳이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이날 실적을 보고한 기업들입니다.
캐터필러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8.85% 급등했습니다.
52주 신고가고요.
반면 머크는 예상보다 적은 손실과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1.28% 하락했습니다.
7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는 중이고요.
화이자의 2분기 실적도 코로나 관련 매출 급감에 영향을 받으며 1.25% 하락했습니다.
도요타는 실적호조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요.
노르웨지안 크루즈와 제트블루 등 여행 관련 기업들은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주가도 하락세였습니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82%가 호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예상보다 양호합니다.
노동시장 과열도 식고, 기업 실적도 예상보다 좋으니까 8월에도 서머랠리가 이어질까요?
사실 8월은 평균 수익률이 0.01%에 불과할 정도로 전통적인 약세장입니다.
특히 7월까지 시장이 많이 올랐다 보니 작은 악재에도 흔들릴 수 있고,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거래량이 줄기도 하죠.
그런데 이번에는 다를 것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8월 전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을 때를 보면, 80%의 확률로 8월에도 올랐다는 것입니다.
약세론자인 곰들이 증시 랠리를 전망한다거나, S&P500 목표가를 높이는 것도 의외인데요.
대표적인 약세론자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가 올해 S&P500 지수가 29%가량 올랐던 2019년 랠리를 재현할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씨티그룹도 S&P500 목표가를 높인 데 이어서 오펜하이머의 수석 투자 전략가도 강세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S&P500 목표가를 49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월가에서 제시한 목표가 중 최고입니다.
다만 모든 곰들이 주장을 바꾼 것은 아닙니다.
JP모건의 수석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불완전하고, 제약적 수준의 금리가 민간 섹터의 취약성을 높이면서 성장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이유로 강세론자들을 반박했습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8월.
혼란스러울 수 있죠.
그래서 도움이 될 수 있는 JP모건의 8월 톱픽을 가져왔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캐터필러가 있는데요.
이날 주가가 급등하면서 종가는 288달러대로 목표가보다 높아졌습니다.
이어서 숏 전략이 추천된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바나도 있고요.
3일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도 있습니다.
약 1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비트코인은 뉴욕 맨해튼 법원이 가상자산은 증권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판결을 내리면서 약세를 보이다가 현재 오전 8시 기준 38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강달러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WTI가 배럴당 81달러 선에 거래 마쳤고요.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년물이 4.906%를, 10년물은 다시금 4% 위로 올라왔는데요.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채금리에 영향이 있을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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