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새 역사 썼다…日 기업 첫 분기 영업익 1조엔 돌파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8.02 03:35
수정2023.08.02 10:31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타이틀에 걸맞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1천209억 엔(약 10조 6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분기 기준 1조 엔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24% 증가한 10조 5천468억엔(약 94조 6천억 원), 순이익은 78% 늘어난 1조 3천113억 엔(약 11조 8천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세계 생산량은 254만 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0% 늘면서 분기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신문은 "반도체 부족 문제가 완화돼 생산이 회복되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엔화 약세도 더해지면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요타의 올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도 1년 전보다 5.5% 늘어난 541만 9천 대를 기록하면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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