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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파나소닉, 디스플레이 사업 철수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8.01 11:29
수정2023.08.01 11:31


일본 대기업 파나소닉이 디스플레이 사업을 정리하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자원을 투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 홀딩스는 액정 패널을 생산했던 파나소닉 액정 디스플레이(PLD)를 해산한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파나소닉 홀딩스는 대부금 5천800억 엔(약 5조 2천억 원)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PLD의 해산으로 회계상 법인세 등의 부담이 줄어 2023회계연도(2023.4∼2024.3) 연결 순이익은 1천100억 엔(약 1조 원)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나소닉은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으로 실적 악화를 겪었고, 2016년 TV용 액정 패널 생산을 종료했습니다.



파나소닉은 효고현 히메지에 있는 PLD 공장을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업체인 JOLED도 디스플레이 시장 침체와 경쟁력 하락으로 지난 3월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파나소닉은 연간 50GW(기가와트) 수준인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8년도까지 3∼4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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