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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당분간 는다…마스크 완전해방 미뤄지나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8.01 11:15
수정2023.08.01 15:05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심상찮은 규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중순으로 예고된 방역조치 완화가 미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방역당국이 곧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윤 기자 연결합니다.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우선은 방역 조치가 완화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현재 유행을 이끄는 건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XBB' 등 새 바이러스인데요.

전염력이 강한 새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이전에 감염됐거나 백신 접종으로 항체를 확보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면역력이 떨어지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날 기준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5천여 명으로 5주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계획대로라면 이달 초중순쯤 방역조치를 더 완화해야 하잖아요.

이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확진자 증가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는데요.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 상황과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치 완화 시기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재확산세와 맞물려 방역 완화 시기를 이달 하순 이후로 늦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감염병 등급 하향과 함께 로드맵 2단계가 시행되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주 1회 발표하는 확진자 집계도 중단됩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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