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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 직원에 격려금 120만원 지급 결정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8.01 10:28
수정2023.08.01 15:04


SK하이닉스가 오는 3일로 예정된 전임직노조의 투표가 통과되면 전 직원에게 올해 상반기 12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을 지급합니다. 

오늘(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노조가 설명회를 열고 직원들에게 올해 상반기 120만원의 격려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격려급은 오는 3일 사측과 전임직노조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됩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최대 기본급 100%까지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해왔습니다. 다만, 성과급이 반기별로 새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에 따라 지급률이 결정되는데 상반기 SK하이닉스가 6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내면서 성과급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사측과 전임직노조를 포함한 기술사무직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거치면서 격려금 명목의 지급액 120만원을 받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DS)도 지난달 7일 임직원들에게 '목표달성 장려금'(TAI·옛 PI)을 파운드리, 메모리, 시스템LSI 등 사업부에 기본급의 25%를 상반기 성과급으로 책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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